LG G8 ThinQ 후면 카메라 리뷰 - 많은 발전, 믿을 만한 LG 카메라
LG G8 ThinQ를 구매한 지 3주 남짓 정도 되었습니다. 통신사 LG U+를 통해 예약구매하여 각종 사은품 헤택을 받고 32% 요금할인도 적용하여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사실 G8 ThinQ 개봉기를 작성하려 했으나, 개봉기 촬영 작업했던 것들이 사고로 인해 전부 사라져서 리뷰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박스 구성물은 V40 ThinQ와 동일합니다.)
그럼 이제 카메라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 앞서, G8 ThinQ의 카메라 스펙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LG G8 ThinQ 카메라 스펙
전면 카메라
표준 | 800만 화소 | (불명) | F/1.7 | 80˚ | ToF+IR 센서 구성으로 Z카메라 구현 | ||
심도 | ToF센서 |
후면 카메라
표준 | 1200만 화소 | IMX 363 | F/1.5 | 듀얼 픽셀 | 78˚ | OIS | LED 플래시 |
망원 | 1200만 화소 | S5K3M3 | F/2.4 | 45˚ | |||
초광각 | 1600만 화소 | IMX 351 | F/2.9 | 107˚ |
전면 카메라의 경우 전작인 G7 ThinQ에 비해 센서의 크기가 커지고 Z카메라가 탑재되어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표준 센서의 크기가 1.4µm으로, 1.0µm인 G7 ThinQ보다 밝고 빨라진 촬영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망원 렌즈가 추가로 탑재되어 광학식 2배줌까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후면 카메라의 표준 렌즈를 리뷰하겠습니다.
참고로, 사진 비교 대상을 G7 ThinQ로 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해 V40 ThinQ와 비교하기로 하였습니다.
위쪽 사진은 V40 ThinQ로, 아래쪽 사진은 G8 ThinQ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에 갈 기회가 생겨 사진을 좀 촬영해봤습니다.
촬영은 동일한 위치에서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V40가 색 표현이 아름답게 나왔고, G8은 밝게 찍혀 어두운 곳도 잘 묘사되었습니다.
다만 실제 하늘 색은 V40가 조금 과장되었고, G8이 실제에 가까웠습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V40는 색 표현에 집중, G8은 밝기와 세밀함에 집중된 사진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서로 차이가 없어 보이는 사진입니다. 그러나 이 사진의 오른쪽 상단 부분을 확대하여 보겠습니다.
HDR 옵션이 켜져 있어 G8에서는 더 나은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도 동일해 보이지만 역시나 HDR처리 기능에서 차이가 납니다.
오른쪽의 기둥의 밝기가 G8이 더 밝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왼쪽 아래 돌무더기의 밝기도 G8이 더 잘 표현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V40가 하늘을 너무 파랗게 표현하였습니다. 이 때 실제 하늘 색은 G8이 더 근접했습니다. 뭐, V40는 하늘이 맑아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그것 나름대로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 사진의 차이는 초점에서도 나타납니다. 3번에 걸쳐 촬영을 진행했는데 모두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진을 확대해 보겠습니다.
V40는 전방에 초점을 맞춰 후방은 흐리게 나온 반면, G8은 후방에 초점을 맞추고 전방도 90%정도 맞춰 다중 포커싱을 제대로 구현한 모습입니다.
이번 사진은 G8이 아주 미세한 차이로 밝은 것 빼고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 날은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낮은 데다가 폐장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 사진은 차이가 꽤 크게 보입니다. G8은 전체적으로 잘 보이는 반면에 V40는 하늘을 너무 밝게 찍다보니 다른 부분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V40와 G8 둘 다 밝게 표현되었으나 밝게 찍히는 과정에서 V40는 색 표현력이 G8보다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그 중에 한 예로 아스팔트의 색이 너무 밝게 표현되었습니다.
이제 제주시 시내의 한밤중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호불호가 갈리는 사진이랄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먼저, V40는 벚꽃에 초점을 맞춰 저조도에서의 표현력을 극대화시킨 반면, G8은 벚꽃 이외에도 가로등의 불빛, 표지판에도 초점을 맞춰 벚꽃은 조금 어둡게 찍혔지만 빛번짐도 덜하고 색감도 정확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다만 사진의 표현력으로는 G8이 우세하지만, 예쁘게 보이는 것은 V40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벚꽃 사진을 찍을 땐 주위의 표지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벚꽃이 얼마나 잘 나왔느냐가 중요할 겁니다.
이번 사진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사진입니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사진 위쪽의 나무 끝부분의 표현이 있습니다. V40보다 G8이 조금 더 밝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G8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불빛은 나무 뒤쪽에 있는 가로등인데 V40 사진에는 나뭇가지에 아슬아슬하게 가려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사진입니다. 가로등이 비추고 있는 곳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밝은 부분에서는 두 사진 모두 잘 나왔습니다. 이제 암부로 이동해보면... 암흑에 가까운 V40와 달리 G8은 V40에서 보이지 않던 건물과 차량들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G8에는 나이트 사이트 모드도 포함되어 있어 저조도 촬영 수준을 극대화시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고 정확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G8 ThinQ 카메라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제품 상세 리뷰는 처음으로 진행해본 거라 수준이 많이 떨어지더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카메라 평가는 동영상 부분을 제외하고는 웬만한 스마트폰 카메라 중에서는 상위권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만 ' LG G8 ThinQ 후면 카메라 리뷰 - 많은 발전, 믿을 만한 LG 카메라 '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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